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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은 아름다워

클로드 모네, 정원의 여인들





<정원의 여인들, 클로드 모네>


1866년에서 1867년 사이에 그린 <정원의 여인들>은 카미유가 모델이 된 작품으로 

카미유를 향한 화가의 살가운 시선과 빛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동시에 드러내 보인 걸작이다. 

모네는 높이가 2m 56cm인 이 작품을 야외에서 그리기 위해 참호까지 팠는데, 캔버스를 참호에 넣으면 캔버스 윗부분을 

작업할 수 있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 가난했던 모네는 대형 캔버스를 받칠 이젤을 살 수 없었기 때문이기도 하였다. 

사랑에 빠진 모네와 카미유가 함께 살기 시작하면서 모네의 경제사정은 매우 어려워졌지만, 

카미유를 향한 사랑의 기쁨에 그는 열정적으로 그림을 그려내고 있었다 

<정원의 여인들>에서도 그의 거침없는 사랑은 화사한 빛으로 잘 표현되어 있으며, 

네 명의 여인이 제각각 꽃과 풍경에 취해 어루러져 있지만, 네 명의 모델은 모두 카미유였다. 

둘의 사랑과 완벽한 호흡으로 그림은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되었다.

모네는 자신의 그림에 빛과 그림자의 아름다움을 부여하였으며, 이러한 모네의 기법은 신선하고 새로웠다. 

이 작품에서부터 모네의 그림에‘빛’이라는 주제가 명확히 드러나고 있다. 


모네, 빛을 그리다전 /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/ 2016.5.8(일)까지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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