전 직장이 그리워 그때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아이는 아니다.
전 직장을 출퇴근 하면서 매일을 오늘 하루도 잘 버티자, 잘 버텼다로 지냈다.
일이 힘들고 사람이 참 힘들었지만,
그 일과 사람이 지금 나에게 남은 걸 보면 그만큼 얻은 것이 많았던 곳이다.
그렇다고 돌아가고 싶다는 건 아니다.
그럼에도 요즘 전 직장에 대한 생각이 많이 나는 건
여기에서 내가 배우는 건 과연 무엇인가 싶다는 거다.
그건 내가 찾아야지
그리고 여기에서도 잘 버텨봐야지
오늘도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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