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60626/ 안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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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유자 만나 여름 여행 일정을 대략 짜기로 한 날

서울 도착하여, 유자 동네로 가는 버스 타다가

용산 전쟁기념관에 잠깐 들러

모네, 빛을 그리다 전 찰칵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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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쟁기념관 앞에서 만세이- 하는 외쿡인 몰래 찍고,

다시 유자동네 가는 버스를 탔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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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자동네 코히숍에서 만나,

맛난 프릳츠 코히를 마셨다.

코히로 목을 축이며, 대략적인 일정을 짠 후

우리 이제 놀자 ! 하여 이태원으로 향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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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겨울 유자의 추천으로 왔던 소주메이트와의 산토리니,

우조를 마시러 다시 왔습니다 흐흐

여전히 맛난 우조, 향에 취하고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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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조와 함께한 새우요리

우리 이거 금방 먹고 이차 어디로 가지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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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라스가 멋진 민혁이네 외국포차를 가서

맛난 고기 안주와 과일, 치즈안주로

소주를 곁들여 마시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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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 맛나다.

유자와의 담소도 너무나 좋고,

하늘도 참 맑고,

유자 뒤의 하늘엔 뱅기가 슝슝 지나다니고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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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해는 지고, 유자랑 헤어질 시간.

담에 또 만나,

으히


오늘도 하루 잘 보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