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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ve TODAY

150608 / 안녕





걷기 참 좋은 저녁이었다.

한 손은 남자친구 손을 잡고,

다른 한손으론 맥주든 커피든 뭐든 마실거리를 들고서

도란도란 얘기 나누기 좋았던 초여름날 저녁이었다.

오늘은 무슨 일이 있었냐면- 하면서,

그냥 시덥잖은 얘기 나누기 좋았던 날.



월, 화, 수, 목 네밤만 자면 우린 그렇게 할 수가 있다.

잘자요 내사랑 ;)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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