과연, 삼순이의 말대로 추억은 힘이 없을까,
자꾸 되뇌여 보았는데, 아니더라. 추억은 힘이 있더라.
오늘 우산쓰고 걸어가는데, 저때가 생각나 맘이 몽글해져 미치겠더라.
진짜 저땐 태풍이 온다는데도 그냥 무작정 처음으로 혼자서 갔던 해외여행. 내 생일 맞이겸.
진짜 비가 와도 마냥 신나서 나 여기저기서 사진을 찍었더라.
이뿨. 궁디팡팡이다.
밤 늦게까지 생일전야를 츠타야에서 맞이했고
내 생일엔 종일 비를 맞으며 교토를 다녔지.
참 좋았더랬다.
나 다 기억나.
오늘도 안녕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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